국제원자재시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지난 2월 잠깐 반등을 보였던 원자재시장은 4월 들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원유시장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예멘 지역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금리인상시기가 늦춰지면서 미국 달러화가치 상승추세가 멈추고 원자재가격 상승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경제지표의 부진이 계속되자 중국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의지를 표출하면서 원자재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실물경제로의 호조로 확산되는지 여부가 향후 원자재시장에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미국 에탄올시장은 생산량감소가 이어지고 RIN 가격이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가솔린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에탄올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