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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戰時期) 사계파 시인의 서정에 대해서
戰時期 四季派詩人の抒情について
박상도
DOI 10.47563/KJMC.25.10
UCI I410-ECN-0102-2018-300-004178218

본고에서는 전시기의 대표적 사계파 시인 미요시 타쓰지와 나카하라 츄야 시의 서정성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미요시와 관련해서는 그의 전통적 정서에 기반한서정성이 전시기와 관련하여 전쟁시를 쓰게 되었고, 전쟁시를 쓰는 수법 또한 전시기 전에 그가 구사해 왔던 같은 서정의 기법인 것을 확인하였다. 전시기 미요시는 국가체제에 대한 순응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서정의 틀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구 프랑스의 모더니즘의 영향아래서 형성된 그의 지성에 대해 비평을 하는 논자들도 있었으나 이러한 식으로 표현한 서정의 단면이 전시기 사계파 내에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는 사실을 지적해 두는 것으로 본고의 의미를 두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프랑스 문학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서정의 세계를 개척한 나카하라 츄야라고 하는 시인은 미요시와 또 다른 성격을 보여주었다. 그의 서정의 경향성은 15년 전쟁기에 내어 놓은 시집에서 철저히 자신의 존재와 슬픔을 응시하는 자기 철학적 기반위에 형성된 서정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사계파 동인들의 공통된 특성인 서정성의 회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그의 시는 이 동인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하겠다. 전쟁 중에 내어놓은 이러한 독자적인 시집이 전쟁의 영향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츄야시의 서정의 특질을 규명하는데 참고가 되리라 여겨진다. 이처럼 같은 사계파의 테투리안에 존재하면서 또 같은 서정시인으로 평가받으면서도 그 내용과 방향성에 있어서 두 시인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本稿では戰時期の代表的な四季派詩人である三好達治と中原中也の詩の抒情について考察した。三好に關しては、彼の傳統的な抒情に基づいた敍情性が戰時期に戰爭詩を書かせたのであるが、戰爭詩を書く手法も戰前、彼が構築してきた抒情の技法であることを確認した。戰時期、三好は國家體制に順應する姿を見せ、自分の抒情の體系を捨てることはなかった。西歐フランスのモダニズムの影響下、形成された彼の知性について批評する論者もいたが、こういう形で表現した抒情の斷面が戰時期の四季派內に存在したということを指摘することに本稿の意義を置きたい。そして同じフランス文學の影響を受けながら獨自な抒情の世界を切り開いた中原中也は三好と違う性格を見せてくれた。彼の抒情は15年戰爭期に出した詩集が徹底して自分の存在と悲しみを見つめた自己哲學的な基盤の上で形成された抒情である。四季派の同人たちの抒情の回復という觀点からみると彼の詩はこの同人の主旨に符合する。戰爭中に出した彼の詩集が戰爭の影響を徹底して排除したということだけでも中也の抒情の本質を考えるうえで參考になる。このように同じ四季派の範圍の中にいながらまた抒情詩人として評價されながらも、その內容と方向性においてはまったくと言ってもいいほど違う樣相を見せていた二人の詩人が存在していた。四季派の抒情の多樣性を考える上でこういう事實が參考になるのではなかろうか。

1. 들어가며
2. 전시기의 사계파
3. 사계파의 특징
4. 미요시 타쓰지의 서정
5. 나카하라 츄야의 서정
6. 나가며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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