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91
18.97.14.91
close menu
해외 곡물 선물 1월 동향과 2월 전망
임호상
UCI I410-ECN-0102-2018-500-004184845
* This article is free of use.

1월 19일 현재 美 주요 곡물 선물 가격은 2016년 말 대비 옥수수 +4.05%, 대두+6.6%, 소맥 +3.8% 반등을 기록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1) 미 농무부의 1월 12일 글로벌 곡물 수급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옥수수, 대두의 기말재고율 전망치가 소폭 하향 수정되고, 2) 아르헨티나 곡물 재배 지역의 날씨로 인해 곡물 생산량 및 재배면적 축소 가능성 부각, 3)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단기적으로 완화된 점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월 곡물 선물 시장은 최근의 단기 반등에 따른 횡보장 전개를 전망한다. 우선 수급상 요인인데, 미국 농무부의 1월 수급전망자료(WASDE)를 통해 미국산 옥수수와 대두 곡물 가격의 추가 하락 제한 요인이 부각된 점은 미국산 곡물 가격의 지지 요인이다. 하지만 이것이 향후 곡물 가격 급등 요인으로 작용하기에는 글로벌 수급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시장 수급 외적 요인의 미국 곡물 가격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1)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 2)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달러강세를 초래할 정책 기조, 3) FOMC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 지속 등의 요인들로 인해, 달러화 강세라고 하는 중장기 트렌드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산 곡물 선물가격의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곡물 선물 포워드커브 움직임, 기술적 분석 요인들을 보게 되면 가격 하락은 제한되겠지만, 최근의 단기 가격 상승 폭 확대로 인해 추가적인 가격 급등 보다는 횡보장의 진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최근 남미 지역의 강우 및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재배 면적 축소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점은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