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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김민수
UCI I410-ECN-0102-2018-500-004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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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곡물의 본격적인 생산 시즌에 돌입한 남반구를 중심으로 곡물의 수급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급 전망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주요 산지 양호한 날씨를 보여 옥수수를 비롯한 대두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경우 곡물 산지에 폭우가 내리고 홍수 사태로 토양이 유실되는 등의 문제로 대두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미국의 경우 겨울밀의 파종 면적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휴면기 냉해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생산성 증가로 인해 작년 대비 밀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옥수수 및 대두 역시 대풍작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다만 소비량이 증가하고 수출량이 대폭 늘어나 이들 곡물의 기말 재고 증가폭은 커지 않을 전망이다. 밀의 생산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프랑스를 중심으로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 부진으로 올해 생산량이 급감하였으나,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등의 흑해 연안국들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밀 수출량 또한 크게 증가하였다. 주요 곡물 수입국들의 수요량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인도의 밀 공급 부족으로 밀 수입이 크게 늘어났으며, 중국의 경우 대두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대두 수입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하는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1)를 토대로 세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등을 살펴봄과 아울러 주요 국가들의 곡물 수급 상황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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