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국제 원자재시장은 7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9월 19일까지의 국제 원자재시장은 원유, 비철금속 등 품목이 상승했고 곡물은 품목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원유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OPEC 산유국의 추가 감산가능성과 원유 수요증가 전망으로 인해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적으로 해소되며 수급균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급균형 달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원유시추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줄어들지 관심사항이다. 구리와 알루미늄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공급리스크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곡물시장은 예상수확량과 재고량이 모두 시장전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결과에 대해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대두는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9월 미국 에탄올시장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휘발유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에탄올도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