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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유가 전망 - 리밸런싱(Rebalancing)에 따른 저유가 기조 종료 가능성 -
오정석
UCI I410-ECN-0102-2018-500-00418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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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국제유가는 3년 만에 상승했다. 연초에는 13년래 최저치인 26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예상치 못한 생산차질로 6월초 50달러를 회복했고 하반기에는 OPEC과 러시아 등의 전격적인 감산합의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7년 국제유가는 리밸런싱, 즉 수급이 균형에 근접하면서 상승세가 예상된다. 공급이 작년보다 회복세를 나타내겠으나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과잉의 해소가 기대된다. 다만 셰일밴드효과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에도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의 상방과 하방 리스크가 적지 않아 전반적인 유가의 상승흐름 속에서 단기적으로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이 빈발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국제원유시장 구조상 유가가 2000년대 중반과 같은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 약세기조의 종료는 인플레 압력의 증대 및 또 다른 패러다임 형성을 예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선제적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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