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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 RUSLE인자 및 토양유실량 평가
Estimation of RUSLE Factor and Soil Loss in the Saemangeum Reclaimed Land
김영주 ( Young Joo Kim ) , 이수환 ( Su Hwan Lee ) , 류진희 ( Jin Hee Ryu ) , 오양열 ( Yang Yeol Oh ) , 이정태 ( Jeong Tae Lee ) , 최진규 ( Jin Kyu Choi ) , 손재권 ( Jae Gwon Son ) , 윤광식 ( Kwang Sik Yoon )
UCI I410-ECN-0102-2018-500-00413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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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간척사업은 농지확보가 주된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2000년대에 시행된 새만금 간척사업은 전체 면적의 약 30%가 농지로 이용될 전망이다. 국가관리 대규모 면적의 간척농경지는 안정적인 식량 수급과 식량자급률 증대를 위한 경지면적의 확보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농지면적의 감소와 국내의 쌀 수입개방 등의 농업여건의 변화로 간척농지에서 벼 재배 이외의 고소득 작물생산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간척농지를 포함한 농경지는 토지이용 형태 중 상대적으로 강우에 의한 토양유실에 취약하며 반복적인 토양의 유실로 이어지며, 더불어 토양 내 영양염류의 소실로 이어진다. 기후변화는 강우량의 증가와 강우의 빈도, 강도 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 영향으로 토양유실 또한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Kim et al., 2009), 일부 간척농지에서는 영농활동으로 인한 토양의 교란과 수확 후 나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더 많은 토양 유실을 초래한다. 토양침식은 강우나 바람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토양 침식에 영향을 미치는 5개의 주요인자는 강우, 토양특성, 지형, 작물, 보전 등이다. 면상 및 세류에 의한 토양 유실량을 추정하는 RUSLE (Revised Universal Soil Loss Equation)은 1996년 Renard 등에 의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간척지 토양의 관리에 따른 토양 유실량을 평가하기 위해 새만금 7공구 농업용지 내 농촌진흥청 연구포장에 시험구를 조성하여 2015년, 2016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2회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수문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에 토양은 토양 깊이 0~20 cm, 20~40 cm, 40~60 cm으로 구분하여 시료를 채취하여 pH, EC, 수용성 및 치환성 이온을 분석하였다. 시험구의 토성은 미사질 양토이며, 지하수위는 30~60 cm이었다. 간척지에서의 토양 유실량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구는 저염과 중염(고염) 지대로 구분하여 각각 5.0 m×22.0 m의 시험구를 조성한 후 이랑을 비닐피복과 무피복 및 대조구(나지)로 구분하여 옥수수를 시험작물로 재배하였다. 시험지구의 연강수량은 2014년 1,188.6 mm, 2015년 924.1 mm, 2016년 1,075.5 mm이었으며, 최대월강우량은 2014년 8월, 2015년 4월, 2016년 4월에 기록하였다(Table 2). 2014년에 비해 2015년은 67%, 2016은 90%의 강수량을 나타내어 2015년은 평년에 비해 상당히 적은 강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뭄이 발생하였고 유출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뭄이나 폭우 등을 고려하여 토양 유실량 평가를 위한 유출수의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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