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의 강우 유출수 조사법은 복합지목유역의 모니터링을 위해 유출초기 24시간 동안은 1시간 등간격으로 채수를 실시하고, 유출지속시간이 24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6시간, 4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임의조정하여 실시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큰 강우시 유출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샘플숫자가 증가하고 분석 비용이 증가한다. 현재의 채수간격을 조정했을 때 부하량 산정 차이를 고찰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영산강 수계의 풍영 정천을 시험지구로 선정하였으며, 유역의 면적은 68.93 ㎢이고 유로길이는 14 km, 토지이용은 도시 25.7%, 농업 46.9%, 산림 15.9%, 초지 6.0%, 기타 5.6%로 도시지역과 농업지역의 분포가 많은 유역이다. 강우유출수 조사방법에 따른 모니터링으로 수행하였으며 방법으로는 연속적인 유량측정을 위해 자기수위계를 사용하였다. 채수간격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강우 유출수 조사방법에 의거하여 조사된 2014-2016 총 16개의 강우사상을 대상으로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얻어진 수질자료를 WAFFLE모형에 적용 부하량을 산정하였으며, 이후 초기 24시간 동안 2,3시간 간격으로 샘플링을 했을 때 상대적인 차이를 비교하였다. BOD의 경우 1시간 간격과 비교하여 2시간간격 샘플링을 했을 때 -22.8% ~ 8.6% 차이가 났고, T-P의 경우 -7.2~9.1 차이가 났다. 3시간 간격으로 샘플링한 것을 비교했을 때 1시간 간격 채수했을때에 비해 BOD는 -21.4~43.1%, T-P는 -9.4 ~ 45.4%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유역의 경우 초기 24시간을 1시간 간격으로 채수하여도 T-P 부하량은 산정오차가 1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