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사회 부문별 취약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가적인 기후변화 취양성 평가 및 적응·대응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합리적인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분야와 지역을 판단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연구자를 비롯한 지자체 관련 실무자가 지역단위 취약성 평가·분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database를 구축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그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그 예로 CCGIS(Climate Change Adaptation Toolkit based on GIS)와 VESTAP(Vulnerability Assessment Tool To Build Climate Change Adaptation Plan) 모델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기후변화에 대한 노출, 민감도, 적응능력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단위 취약성평가를 지원하는 도구이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에 구축된 다양한 지자체 단위 기후변화 취약성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농촌과 산림에 대한 기후변화 취약성을 판단하기 위한 요소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공간적으로 농촌과 산촌에 관련된 농림융복합 전공 관련 취약 중산간지역을 도출하고 공간분포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농촌(업)과 산림(업)은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산업이며 지리적으로 근접한 경우가 많으므로 농업과 산림업 관련 분야의 융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본 프로젝트는 경상대학교 특성화 사업단(미래그린 AF커뮤니티 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에 의해 다학제 전공의 학생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수행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향후 농림융복합 전공관련 분야 진출시 실무 적응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