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pH는 3~9의 범위로 pH 7(중성)을 기준으로 숫자가 낮으면 산성토양, 높으면 염기성토양이라 한다. 식물이 선호하는 산도는 약산성(pH 6.45)~중성(pH 7)으로 산도가 높아지면 병해충에 취약해지고 작물의 생리작용도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토양의 pH 농도는 영양분의 유용성과 미생물의 출현에 영향을 주는 등 작물성장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식물 영양공급의 박테리아는 약산성~중성 토양을 선호하며, 강산성 토양은 질소고정을 방해하고 식물의 무기질을 감소시킨다. 식물은 토양에 용해되어 있는 양분을 흡수하고 영양소 용해도는 약산성~중성 토양에서 최고값은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NA 복합 미네랄을 시비하여 산성 토양을 약산성~중성 토양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방법은 토양을 1m × 0.5m로 4개를 나누어 NA 복합 미네랄을 0g, 50g, 100g, 150g 등으로 증가시켜 투입하였고, 2015년 10월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처음에는 2일 간격으로 하고 20일 이후에는 5일 간격으로 pH 변화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는 0g 투입의 경우 10월 2일에 토양 pH는 6.21에서 10월 21일 7.43으로, 50g 투입 경우 6.27에서 7.82로, 100g 투입 경우 6.14에서 7.81로, 150g 투입 경우 6.13에서 7.84로 각각 증가하였다. 상대 증가율로 비교하면 각각 0.93%/d, 1.18%/d, 1.30%/d, 1.33%/d로 나타나 투입량이 증가할수록 pH의 증가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하면 NA 합성 미네랄을 토양에 투입하면 pH가 약산성~중성이상 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미네랄의 투입량이 증가할수록 pH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