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은 관리 주체가 확실하지 않으며, 축산 비점오염물질의 정량화와 하천에 미치는 영향에 연구가 미흡하며, 이에 따라 관리 대책 마련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축산농가가 밀집되어있는 소유역을 선정하고 강우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축산 비점오염이 하천 수질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지역은 경상북도 영천지 북안면 지역으로 유역 내 7개의 돈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가축두수는 약 18,000 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축분뇨는 1개의 시설의 제외한 나머지 6개 시설에서 개별 처리하여 퇴·액비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기간은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이며 총 6회의 강우사상에 대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유역의 상류 지점부터 말단 지점까지 하천을 따라 총 6개 지점을 선정하여 유량을 산정하고 수질 농도를 분석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축산 농가가 하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단기간의 모니터링에 의한 결과로 보다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정량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