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홍수, 한파 등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극치상황(가뭄, 홍수)하에서 농업용수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관련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용수량 산정 시 용수 수요량 중 15%가 손실량으로 설정되나 정량적이고 체계화된 측정자료 수집 및 용수량 산정기술 개발이 미흡하다. 기존의 물관리 기법 및 분석 모델을 농업용수의 수요 예측, 배분 등 물관리 분석에 적용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므로 농업용수의 수요, 공급 분석 시 활용 가능한 영향 분석 모델 및 예측 기술 개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취입보, 양배수장, 용배수 등 농업생산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물 공급 및 관리 능력 저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설계 수명(한계) 도래로 안전성 취약 문제가 발생하여 농업생산기반 수리시설물의 기능/성능 개선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수자원량의 48%를 차지하는 농업용수의 이용 실태 및 현황조사를 실시하여 용수 수요량 및 손실량 산정, 가뭄·홍수피해 저감 대책 수립에 필요한 체계화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고, 과거 기후·수문 자료를 이용, 관개지구 용수 절감 및 용수 이용 효율성을 비교·분석 하였다. 농업용수 효율성 비교·분석을 위하여 농업용 저수지, 취입보,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이 포함된 대표적인 용수구역을 선정하여 기존의 수요공급 효율을 분석, 농업용수 이용 변화 추세를 분석하여 기존 시설물의 수요공급 효율성 증대를 위한 운영 및 관리 기술을 비교·분석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