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소비증가, 자원 고갈로 인한 화석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에너지는 현재와 미래의 주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미래세대의 에너지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량 산정 및 개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적, 공간적 접근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기준으로 도시와 농촌의 에너지 자족 가능성에 대해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제로시티, 자족도시 개념에 관한 문헌을 살펴보고 에너지 자족도시(지속가능 에너지 도시)의 개념과 필요조건을 설정하였다. 신재생에너지로는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에너지를 대상으로 잠재량을 분석하였으며, 태양광의 경우 토지이용현황을, 바이오에너지의 경우 농축산물 생산통계를 이용하였다. 지역별 에너지 소비량은 가정 에너지소비량, 산업에너지 소비는 제조업과 광업의 에너지 소비량만 고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