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한요소법과 신뢰성기법을 이용하여 구조의 변위를 계산하고 파괴확률을 결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 구조 부재의 절점간 연결은 강성계수가 같다고 가정하여 해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실제 접합부는 부재축을 따라 일정한 부재단면이 급작스럽게 변하거나 정역학적인 관점에서 집중하중이 작용하여 근처에 응력의 특이점이 발생하는 구역이 생성된다. 이러한 구역을 응력교란구역이라 한다. 응력교란구역은 단면상에 변형도와 응력도가 현저하게 비선형 분포로 나타나며 보이론이나 판이론의 주요 가정인 평면유지법칙을 위배한다. 또한 응력교란구역의 부재에 대한 탄성학적인 정해가 맞지 않는 구간이다. 따라서 구조의 절점에 해당하는 구역은 일정조건을 고려하여 해석되어야 한다.
기존의 구조해석에 있어서 하중과 재료의 특성은 확정값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하중과 재료의 특성은 확률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어 기존의 해석방법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논리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신뢰성해석은 구조물의 불확실성이 포함된 해석에 용이하여 기존의 해석방법으로도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유한요소법은 유한요소의 물성을 확률변수로 설정하여 해석을 가능하게 함으로 확률유한요소법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구조물의 절점을 반 절점 요소로 적용하고, 확률적으로 변화하는 하중과 재료의 특성요인을 반영하여 확률유한요소법을 이용한 해석 모델을 작성한다. 작성된 모델로 기둥과 보의 접합부를 기준으로 온실구조물을 해석하고 기존의 방법론과 해석 결과와 파괴확률을 비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