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광역으로 산재해 있는 농업용 용수간선, 지선은 약 35,079km에 달한다. 농업용수 급수시 암거, 개거, 잠관 등의 구조물 완경사지역에서(빠른 유속이 갑자기 느리게 변하는 구간) 반복적인 퇴적작용 및 용수소통이 어려워 반복적인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농업용수간 지선의 설치환경은 소형 구조물이 넓은 지역에 산재 되어 있고, 접근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며, 준설장비 등의 접근이 용이치 않아 관개기 및 비관개기 동안 임시적인 토사준설 처리가 매년 같은 구간에서 발생되고 있다.
농업용수는 모래, 흙입자, 잡물 등을 동반하여 관개용수로 공급되고 있어 퇴적환경이 상수관로보다 잘 발생되는 조건에 있으며 상시 관개용수로에 용수를 공급하는 용수체계가 아닌 비관개기에는 용수공급이 중단되어 퇴적된 흙, 모래, 오니 등이 고형화되어 토사 준설 처리가 어려운 여건에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퇴적현상으로 인한 용수공급 지장을 초래하는 구조물에 대하여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근원적인 토사처리를 위한 수로 퇴적토사 처리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