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관광은 어업외 소득증대, 어업의 고부가치화, 어한기 어촌 노동력 등의 효율적 활용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고 주민의 협동심 제고, 애향심 고양, 생태 및 경관의 보전, 생활기반시설 및 생활환경 개선, 해양개발에 대한 인식 제고, 문화재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의 사회ㆍ문화적 효과가 있다. 따라서 어촌지역에 다양한 정책사업들로 만들어진 점적인 시설자원과 자연자원, 사회ㆍ역사ㆍ문화자원 등을 연계하고 통합하여 새로운 어촌관광상품 개발과 보급, 광역적인 어촌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5일근무제 확산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도시민들의 귀농ㆍ귀촌수요가 2005년 56.1%, 2007년 56.3%로 점점 증가하고있다. 이러한 도시민들의 관광 수요에 부응한 여건을 잘 조성해 나간다면 농어업외 소득을 새롭게 창출하여 농어가 소득향상은 물론 활기찬 농어촌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2. 그간의 각 종 정책은 점적인 시설중심으로 사업이 시행되어 왔으며, 어촌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ㆍ활용하는 부문이 적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미흡하였다. 따라서 전국 연안 어촌지역의 관광자원과 각종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들을 통합ㆍ연계ㆍ활용하는 어촌스토리 로드 및 도어(都漁)나들목센터조성이 필요하다.
3. 도시민들이 어촌ㆍ어항 방문 동기는 바다 등 경관 관람, 휴식, 수산물 구매 및 취식 순으로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는데, 이는 어촌은 바다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볼거리에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며 어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것은 주변의 산과 바다도 있지만 더 큰 효과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마을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어촌환경과 경관을 위한 어촌마을경관 가이드라인, 어촌 쓰레기 수거 시스템, 보관창고의 표준화제도, 어촌마을 경관가꾸기 활동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4. 1차 산업인 어업만으로는 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음으로 2차 산업인 가공과 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촌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3차 산업인 어촌관광을 발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간다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어촌관광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어업외 소득증대와 어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