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현재 증고가 진행중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를 대상으로 저수지 둑 높임시에 제체의 수위변화에 따른 붕괴원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기초 지반 및 제체 성토재료에 대한 지반공학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대형실내모형토조 실험을 실시하여 코아형상을 경사형 및 수직형으로 증고하였을때의 만수위시, 수위 급강하시에 따른 침하ㆍ공극수압 등을 비교ㆍ분석하였다. 제체 덧쌓기 전의 코아는 (-)부의 공극수압을 나태내어 안전성이 확인었으나, 경사형 및 수직형으로 증고하였을때 상류 공극수가 코아에 침투하여 core에 매설된 공극수압에 변화가 나타났다. 수위 급강하후 경사형 코아는 대체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며, 수직형 코아는 수위급강하 시작후 코아의 공극수도 외부로 급격하게 빠져나감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수위시 시간경과후 하류측에서 경사형 제체는 대체적으로 일정하여 급강하시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직형 제체에서는 공극수압이 서서히 증가하여 포화되었다. 이는 경사형보다 수직형이 core의 공극수 침투에 대하여 취약하며 제체 하류 사면으로 침윤선이 형성되어 piping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증고된 core내로 공극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설계를 변경 또는 친환경적 소재를 이용한 보강을 강구하는 등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