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내부개발공사 및 유지관리 시 배수갑문에 작업 선박 또는 여객선 등의 충돌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 트러니언의 손상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방지대책 및 보수, 보강방안을 마련할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충돌선박은 가장 큰 용량을 갖는 1500 ton급 바지선으로 해석을 수행하였다. 선박의 충돌 속도는 GPS를 이용한 측정결과를 토대로 수일동안의 평균유속을 가정하였으며, 그 값은 5.3 Knot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의 충돌위치 및 각도는 트러니언에 최대의 충돌하중이 가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A의 경우는 배수갑문에 최대휨모멘트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경우로써 정면으로 충돌하도록 한 경우이며, B의 경우는 트러니언에 최대축력이 전달될 수 있는 경우로써 선박이 한편으로 치우쳐 충돌하는 경우이다. < Fig. 1 >은 Case-R1의 응력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충돌 직후 접촉부, 즉 관리수위에 해당하는 중앙부위에 응력이 집중되고, 이후에 갑문의 전 부분으로 응력이 분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 Fig. 2 >는 Case-S1과 Case-S1의 최대응력 발생순간(충돌 후 0.02 초)에서의 응력분포를 비교하여 나타내고 있다. 편중되어 충돌하는 경우 충돌 시부터 충돌 면이 매우 작아 국부적인 응력이 243MPa 이상으로 항복응력을 초과하는 응력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