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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일본잎갈나무림 관리방안
Management Plan of Larix kaempferi Forests in National Park
최윤호 ( Yeon-ho Choi ) , 최송현 ( Song-hyun Choi ) , 조우 ( Woo Cho ) , 이임영 ( Im-young Lee ) , 유영민 ( Young-min Yoo ) , 강현미 ( Hyun-mi Kang ) , 최태진 ( Tae-jin Choi ) , 이상철 ( Sang-chul Lee )
UCI I410-ECN-0102-2018-400-00386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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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육상면적의 약 3.9%를 차지하는 보호지역으로 전체 생물종의 약 40%가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일 뿐 아니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야외휴양지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이후로 연간 45백만 명이상이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태백산국립공원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국민의 숫자가 조만간 5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립공원은 생태적으로나 경관적인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다수 산지가 황폐화되었기 때문에 대규모조림지가 조성되었으며, 현재의 국립공원 지역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국립공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생물다양성증진이란 기본적인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절한 현황조사와 대응방안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22개 국립공원 중 일본잎갈나무림의 분포비율이나 면적이 넓은 6개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분포현황과 일본잎갈나무림의 생육특성을 조사하였고, 관리방안을 수립하였다. 이 중 일본잎갈나무림의 분포현황과 더불어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 결과 국립공원 내 관리가 필요한 일본잎갈나무림 분포면적이 6개 국립공원 면적의 5.9%에 해당하는 82.6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 일본잎갈나무림의 89.4%가 중경목이었고, 소밀도의 경우 86.3%의 지역이 ‘밀’한 지역으로 자연적인 생태천이를 기대할 수 없는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소밀도가 ‘중’과 ‘밀’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되 산사태 1, 2등급 면적의 비율이 30%를 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대상지를 선정하되 차량접근이 가능한 도로로부터의 이격거리에 따른 관리방안과 사업비용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관리가능 대상지의 면적은 약 35.73㎢이었으며, 한차례 밀도조절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99억원정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만, 국립공원 내 인공조림지 관리기법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과 공원 내 작업도 노선도가 구축되지 않은 점, 밀도조절 대상목에 대한 외부반출 여부 등에 대한 방법론이 명확하지 않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개별 군락별로 전수조사를 통해 정밀한 관리계획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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