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6세기 칼뱅의 종교개혁 신앙사상이 그 후계자들에게 본질적인 내용과 그 적용의 문제에서 과연 큰 변화 없이 잘 전달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이 논문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사상의 어떤 변화들이 칼뱅과 칼뱅의 후계자들 사이에서 분명히 일어났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일어나는 그와 같은 변화는, 어떤 경우에는 칼뱅의 종교개혁 신앙사상의 성숙과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칼뱅 신학의 변질과 퇴보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특별히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영적 인식의 문제와 그 신학적 방법론의 관점에서, 19세기 미국의 구프린스턴 신학이 16세기 칼뱅의 종교개혁신학을 과연 본질적인 수정이나 오류 없이 그 연속성을 잘 유지하였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즉, 오늘의 개혁주의 신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구프린스턴의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사상을, 특별히 인식론적인 관점에서 존 칼뱅의 종교개혁 신앙사상과 비교 연구하였다.

I started this thesis from an inquisitive thought on the continuity of Calvin’s reformation theology, which lead me to fathom for any possible changes that may have happened in between 16^th century Calvin’s Reformation Theology and his successors’ theology over the stretch of time. The changes have furthered Calvin’s Reformation theology in some cases, but on the other hand, deterred people from correctly comprehending Calvin’s Reformation thoughts and undermined the basis itself. In this thesis, I wish to examine whether the fundamentals and applica-tion of 16^th century Calvin’s Reformation theology was wholly and aptly em-braced by his theological successors, 19th century Old-Princeton theologians, without any notable incongruity. We will be comparing the Reformed Orthodoxy of Old-Princeton Theology, which has significantly influenced contemporary Reformed Theology, with John Calvin’s Reformation Theology especially from an epistemological view point in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