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물의 경우 수년간 그 지역의 기후변화에 직접 노출되어 있음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온도 습도 변화에 의하여 함수율의 변동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야외 목조건축기둥을 서로 다른 위치별로 함수율을 측정하였을 때 유전율식의 경우 기둥 하부 부분의 경우 11.3%-15.5%, 가슴높이 부분의 경우 5.5%-7.2%로 상이하였습니다. 유전율식 방법으로 측정한 위치에 전기저항식 방법으로 함수율 측정의 경우 기둥 하부 부분은 21.2%-59.2%, 가슴높이 부분의 경우11.5%-14.6%로 측정 방법에 따라 매우 상이하였으며, 기둥위치에 따라 함수율의 차이도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목조건축물의 함수율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수종과 측정방법 그리고 측정위치에 대한 종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방법론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연구에서는 시편의 크기와 방향, 수종, 측정방법에 따른 목재 함수율 측정값에 대하여 분석하였습니다. 30 x 30 x 100, 50 x 50 x 50, and 100 x 100 x 100 mm 낙엽송, 잣나무 시편을 유전율식, 전기저항식, 전건법으로 접선, 방사, 섬유방향 함수율을 측정하였습니다. 유전율식 함수율 측정 결과 설정 밀도가 증가 함에 따라 함수율은 두 수종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기저항식 함수율 측정 결과 수종과 온도 설정 값을 높임에 따라 함수율 측정값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대체로 낙엽송이 잣나무에 비해 밀도와 온도에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