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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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P-01 >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의 해부학적 특성
김민지 , 이현미 , 엄창득 , 박태경
UCI I410-ECN-0102-2018-500-00384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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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소나무의 면적이 식생의 변화와 병해충의 피해로 인해 감소하면서 활엽수림의 식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활엽수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참나무류 또한 병해충으로 인해 급속히 말라 고사하는 참나무시들음병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과 병원균 간의 공생작용에 의해 발병하며 이른 여름 광릉긴나무좀 성충이 참나무류로 침입하여 빨갛게 시들어 말라죽기 시작한다. 본 연구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 피목의 활용에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시들음병의 피해를 입은 신갈나무의 해부학적 특성(도관길이와 직경, 목섬유 길이, 도관내강면적, 피해부분)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공시재료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채취한 신갈나무 3본(A, B, C)으로 수령은 48∼51년생이었다. 시들음병 피해목 3본을 연륜별 조·만재로 나누어 해리하여 구성요소를 측정한 결과 도관 길이의 전체 평균은 각각 0.29 ㎜, 0.31 ㎜, 0.27 ㎜으로 측정되었으며 직경 전체 평균의 경우 각각 231.08 ㎛, 231.56 ㎛, 230.17 ㎛으로 측정되었다. 또 다른 구성요소인 목섬유 길이의 전체 평균은 1.09 ㎜, 1.01 ㎜, 1.01 ㎜으로 측정되었다. 세포크기 각각의 유의차를 조사한 결과 도관의 길이와 직경, 목섬유의 길이 모두 유의차가 나타나 같은 생장지역 일지라도 주변 생장요건에 의해서 모두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피해목 3본 횡단면상 도관내강면적 측정한 결과 각각 평균 38,980 ㎛2, 39,736 ㎛2, 40.080 ㎛2으로 측정되었다. 영동지역 생장한 신갈나무 건전재와 비교했을 때 세포의 크기는 비슷했으나 도관 내강면적의 경우 피해목의 면적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릉 긴나무좀의 피해부를 파악한 후 단면을 관찰한 결과 공동형의 피해부분을 제외한 그 외 부분은 신갈나무의 해부학적 구조와 같게 나타났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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