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9.170
18.97.9.170
close menu
< 구두-B-10 > 일본 산소동위원소연대기를 이용한 울산 반구동 유적 출토 고목재의 연대측정
최은비 , 김요정 , ( Massaki Sano ) , 박준희 , 서정욱
UCI I410-ECN-0102-2018-500-003861429
This article is 4 pages or less.

국내에서 연륜폭을 기반으로 작성된 최장 대표연륜연대기는 약 900년(1126년-현재)으로 소나무(Pinusdensiflora) 고목재와 현생목을 이용하여 구축된 것이다. 따라서 13세기 이전의 고목재 연대를 표준연륜 연대기를 활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13세기 이전의 고목재 연대측정은 방사성탄소동위원소 분석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목재의 각 연륜에서 측정한 산소동위원소의 비율(δ18O)로 작성한 연대기는 연륜폭으로 작성된 연대기보다 수종 간, 개체 간 일치도가 높으며, 더 나아가 일본 북서지방의 산소동위원소연대기와도 유사한 패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Seo et al., 2017). 본 연구는 울산 반구동에서 출토된 13세기 이전으로 추정되는 고목재의 산소동위원소비연대기를 작성하여 일본의 산소동위원소비연대기와 비교하여 정확한 연대측정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고목재는 울산 반구동 유적에서 출토된 중심목주이다. 울산 반구동 유적은 대형 목책시설로, 고대의 목책구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방사성탄소동위원소 분석으로 확인된 반구동 유적에 위치한 목축조성시기는 A.D. 879±50년(신뢰구간 95.4%)이었다(정아름, 2011).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