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湛水 灌漑 組織에 대한 效率 計算에 있어서 入力은 灌漑水量과 總降雨量이고 出力은 蒸發수 및 浸透損失의 合이 된다. 그러나 最近에는 入力을 灌漑水量으로 出力은 蒸發수 및 浸透損失로 부터 有效雨量을 뺀 값으로 定義하고 있다. 비록 後者의 方法이 前者보다는 실제 논 조건에 부합된 計算方法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許容湛水深 유지에 必要한 灌漑水量, 各種 生育期에서의 湛水深의 變化, 栽培方法에 따른 湛水深의 차이 등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本 硏究에서는 이와 같은 벼 灌漑效率 計算의 單純化가 圃場灌漑效率의 精度와 適正度의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檢討하고 그러한 效果의 크기와 성질을 다음과 같이 2단계로 調査하였다. 첫째, 논에서의 日別물수지조건을 기본으로 하여 灌漑效率 計算模型이 개발되었으며 이전 效率計算에서 省略된 모든 要因이 고려되었다. 둘째, 개발된 模型을 利用하여 圃場灌漑效率을 계산하고 그 결과를 재래방법으로 계산된 값들과 비교하였다. 本 硏究는 아직까지 불충분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논 灌漑組織의 圃場 灌漑效率에 대한 몇 가지 흥미있는 樣相를 밝힌 것으로 기본 자료는 1985년 반월관개지구에서 수집된 것을 이용하였다. 1. 計算模型은 포괄적인 것으로 어떤 地方의 수집자료라도 適用할 수 있다. 모형의 計算結果를 볼 때 灌漑效率과 消費水量 사이에 接近된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모형개발의 目標를 잘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模型에서의 計算時間間隔은 制限的이지는 않지만 중요하며, 比較分析이 關聯된 경우에는 주의하여 間隔을 選擇해야 한다. 계산결과를 보면 짧은 시간간격이 灌漑效率이 아주 크거나 작은 기간을 더 잘 反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논의 圃場 灌漑效率을 計算함에 있어서 各 灌漑期의 初期 貯水量과 許容湛水深을 무시한 效率計算은 큰 오차를 나타냈다. 반월관개지구에서 週間 포장관개효율은 -58%~16%로 오차범위가 관측되었다. 4. 논의 貯水量 및 許容湛水深을 고려한 것과 고려하지 않은 것 사이의 相似性이나 有意的인 관계는 없었다. 그러나 硏究 結果에 의하면 前者의 方法이 效率 測定에 있어서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5. 開發된 模型은 논 灌漑의 物理的 측면과 管理目標 모두를 고려한 것으로 計算된 效率은 벼, 生育 各 段階에서의 效率 比較에 양호한 方法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