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정책에 대응하여, 학교 현장에서 메이커 교육을 위한 창의적인 실험 설계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스스로 구상하고, 조립·개발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에 맞추어 본 연구는 아두이노의 특성을 활용하여 기존 MBL을 개선하여 과학교육에서 메이커 도구로써의 활용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아두이노와 기존 MBL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개선 방향을 정하고, 새로운 MBL 장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하였다. 개발된 장치는 여러 개의 물리 센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장시간의 자료 수집이 가능해서 다양한 탐구 수행과 창의적인 실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후속 연구로 장치의 개선 및 이러한 장치를 통한 메이커 활동 및 과학실험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 흥미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In order to bring the Maker movement into education, schools need tools for students to creatively design experiments. A Maker is a person who designs products or services based on imagination and creativity. This study developed a new MBL system that utilized Arduino® and examined its possibility as a tool for enabling students to be Makers. We analyzed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Arduino®-based MBL. Based on the analysis, we developed a prototype of a new Arduino®-based MBL system and examined its practicality. The new MBL can have a large memory so that it can connect multiple sensors simultaneously and collect data for a long time. These are features that compensate for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MBL. Future research should include ways to improve the new MBL and its effect on student learning and interest through maker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