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의 사회자본이 학업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며, 연구 자료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의 초등학생 3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으로 가정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아동 중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1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학업수행의 하위요인인 성적에는 사회자본 중 부모의 자녀에 대한 감독과 진로에 대한 부모님과의 대화시간,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감독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하위요인인 학업열의에는 부모가 자녀에 대하여 희망하는 교육수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감독, 아동의 성별, 모의 학력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의 학업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교사회복지 실천전략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impact of social capital on academic performance of children exposed by domestic violence, using the third year data of Korea Youth Panel Survey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ample consisted of 153 sixth-year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were exposed by domestic violence and lived in rural areas. For data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e results showed that parent supervision, time for communication between parent and child regarding career, and community supervision were significant variables in predicting grade and that parent expectations of child's educational level, communication between parent and child, community supervision, child's gender, and mother's educational level were significant variables in predicting academic enthusiasm.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vided school social work strategies for enhancing academic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