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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란과 중국의 정치사상의 형이상학적 근거에 대한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the Metaphysical Basis of the Political Thought of Ancient Iran and China
유달승 ( Dal Seung Yu )
중동연구 vol. 36 iss. 3 53-72(20pages)
UCI I410-ECN-0102-2018-900-004023303

우주론의 신화적 형태의 의식을 형이상학적 형태의 기본 원리와 통합된 우주론의 발전적 시각에서 보면 고대이란과 중국의 정치사상과 형이 상학적 체계 사이에는 유기적인 연관성이 있다. 본 연구는 이란과 중국의 우주론을 토대로 고대문명의 정치사상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비교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문제제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사상은 고대 이란과 중국 문명의 형이상학적 기반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이관련성은 어떻게 개념화될 수 있는가? 이를 통해 문명 초기의 정치사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이란과 중국은 광대하고 안정된 문명을 형성했고 각각의 문화는 문명의 형성과정에서 다른 종류의 우주론을 가지고 있다. 중국 우주론은 윤리학에 기초를 두었고 이란 우주론은 종교에 토대를 가지고 있다. 두 문명은 우주론과 형이상학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과정으로 발전했다. 고대정치사상은 정치통치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그 통치자가 우주체계의 일부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이란과 중국의 우주론의 통치이론을 비교하면 고대정치사상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할 수 있다. 이란과 중국의 우주론은 신화, 서사시, 종교의식을 통해 성장한 정신 시스템을 의미하며 이는 철학적 및 신학적 형태로 발전했다. 중국 우주론의 원천은 기원전 6-9세기 전통과 텍스트를 조사했고 이란 우주론은 신화, 종교의식, 종교적 텍스트(아베스타)와 해석에 초점을 두었다. 우주론에서 계급 분류는 우주론의 필수 요소였다. 범주화는 초자연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고 그 근원은 초자연적인 힘과 관련되어 있다. 정신적 창조물로서의 우주론은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와 영역으로 결정될 수 없지만 개념적 경계는 정의내릴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란과 중국의 우주론을 중심으로 정치사상과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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