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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한자 부수(部首)의 과도기적 특색 비교 연구 - 《오경문자(五經文字)》·《구경자양(九經字樣)》·《용감수감(龍龕手鑑)》·《자휘(字彙)》를 중심으로 -
이경원
중국문학연구 70권 175-195(21pages)
DOI 10.31985/JCL.70.8
UCI I410-ECN-0102-2018-800-003681668

본 논문은 한자 부수 체계의 과도기적 특색을 비교 분석하여 귀납 정리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먼저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字彙》의 부수 體例를 비교 분석하여 楷書部首體系를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楷書부수 체계를 채택한 上記자서와 小篆부수 체계인 《說文》·《玉篇》사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개혁이 시도되었음을 파악하였다. ① 《五經文字》에서 聲符偏旁에 의거하여 ?部를 새로 설립하였고, 《龍龕手鑑》에서 더욱 확대 적용하였다. 즉 중국 자서 최초로 聲符를 부수로 내세운 것이다. ② 《五經文字》에서 林部처럼 자형이 중첩된 부수를 (木으로) 단순화하여 木部로 합병하였다. ③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意味聯關性有無를 莫論하고 자형이 비슷한 부수인 경우, A부수를 B부수로 합병하였다. 즉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行部를 ?部로 합병하였고, 《龍龕手鑑》에서 ?部를 方部로, ?(혜)部를 ?(방)部로 합병하였다. 부수 수량의 감축을 위해 좌편방우선방침을 적용하여 합병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시도한 부수 개혁은 (한자문화권 통용 부수 형식을 구비한 자서인) 《字彙》에서 일부는 수용되고, 일부는 채택되지 않고 《說文》으로 다시 回歸{원상복귀}하는 이념을 고수한 부분도 있다. 이런 ①聲符를 部首로 내세우거나, ②部首를 合倂한 過渡期的部首特色은 現代《漢語大字典》에 이르러서 확대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①聲符임에도 불구하고 좌편방 우선 원칙을 적용하여 부수로 삼아, “將”을 “寸部”에서 “?”로 귀속시킴과 동시에 그 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하여 ?·騰·?·騰을 土·水·女·馬部에서 月部로 귀속시켰고, ②?·?·行部를 ?·方·?으로 합병시킴으로서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의 부수 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本文主旨在于將漢字部首體系的過渡期特点進行比較分析, 歸納、 整理其主要事項。 首先分析《五經文字》、 《九經字樣》、 《龍?手鑒》、 《字匯》的部首體系, 重点把握楷書部首體系。 硏究結果顯示, 采用楷書部首體系的上述著書與采用小篆體系的《說文》、 《玉篇》之間開始産生了如下改革性變化。 ① 《五經文字》·《龍?手鑒》各分爲160部·242部, 比《說文》從數量上大幅度的減少了。 ② 《五經文字》中根据聲符偏旁新設立了?部, 幷且在《龍?手鑒》中擴大受用。卽在中國子書中初次將聲符作爲部首。 ③ 《五經文字》中將如林部一樣的重疊部首簡化爲木部, 幷將其合幷。 ④ 《九經字樣》、 《龍?手鑒》中不論有无意義之間的關聯性, 至于互相形近部首, 將A部首合幷爲B部首。 卽《九經字樣》、 《龍?手鑒》行部合幷爲?部, 《龍?手鑒》?部經過方部、 ?部的變化合幷爲?部。 爲了部首數量減少而采取部首左(側)偏旁優先原則。 《五經文字》、 《九經字樣》、 《龍?手鑒》中試圖的幾種部首改革在《字匯》中一部分被受用, 而一部分則不被接納, 固守原來的理念, 重新回歸《說文》中的部首形式。 這種①聲符作爲部首, ②將部首合幷的過渡期部首特色在現代《漢語大字典》中擴展沿用。 尤其①盡管是聲符也遵循左偏旁優先原則, 把“將”從“寸部”歸屬爲“?”同時將其理念更加積極體現, 將?、 騰、 ?、 騰從上、 水、 女、 馬部歸屬爲月部, ②通過將?、 ?、 行部合幷爲?、 方、 ?繼承了《五經文字》、 《九經字樣》、 《龍?手鑒》的部首改革精神。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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