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대에 기초하여 특정 재화나 서비스, 지식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우리는 보통 사회적 경제라고 한다. 이는 인간의 이기심을 바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경제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경제는 시장원리가 지배적인 미국에 비해 유럽에서 발달하였고, 특히 시장의 실패로 인하여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1990년 후반 이후 중앙정부의 정책이나 법 제도에 의존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중이다. 이에 교육계에서도 사회적 경제를 학교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시도들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사회적기원진흥원에서는 교육과정 표준안과 교과서 및 해설서 등을 제작하였다. 본 글에서는 이들 자료들을 살펴보고 자료구성의 적절성,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이를 통한 자료구성, 그리고 정규 교육과정에 사회적 경제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ocial economy is defined as company or organization that pursues both economic and social goals and produces certain goods, services, and knowledge based on solidarity. Social economy is different from market economy which puts top priority on profit seeking based on human selfishness. Social economy has more developed in Europe than in the United States where market economy has dominant power. After economic crisis triggered by market failure, social economy emerged as possible alternative. In Korea, Social economy has begun to develop with the support of legal system since 1990s and is now being implemented through many local governments. Thus, there have been attempts to teach social economy in schools. In particula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have produced 「Social Economy」textbook and teaching manuals. Korea Social Enterprise Promotion Agency has produced curriculum standards of 「Social Econom y」. In this thesis, 「Social Economy」textbook, teaching manuals and curriculum standards of 「Social Economy」will be analyzed in terms of overall composition, and applicability in the fields of education.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clear concept of social economy, organize appropriate data, and introduce social economy into the formal schoo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