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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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현철(玄哲)의 소설작법론(小說作法論) 연구(硏究)
A Study on Novel Writing of Hyun Chul
송명진 ( Song Myung-jin )
어문연구 45권 3호 259-278(20pages)
UCI I410-ECN-0102-2018-700-003729708

본고는 그동안 전신자 혹은 극문학자 등으로 한정되어 논의되었던 玄哲에 대해 小說作法論의 측면에서 玄哲이 지향했던 近代小說의 모습을 고찰하고자 했다. 첫째, ‘近代小說의 人物’과 관련된 것이다. 玄哲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을 형상화하는 것이 近代小說이 갖추어야 할 요 건이라고 논의하면서도 단순히 인물의 리얼리티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玄哲은 인물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성격묘사의 방법과 개인의 경험에 기초한 구체적 감정의 형상화를 강조했다. 둘째, ‘近代小說이 재현해야 할 세계’와 관련된 것이다. 玄哲은 近代小說의 요건으로 리얼리티를 강조했지만, ‘外界’를 직접적으로 소설에 옮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논의했다. 소설에 표현되는 세계는 ‘실제의 세계가 아니라 재현된 세계’라는것을 인식했던 玄哲은 여러 ‘史實’들 가운데 보편성을 띨 수 있는 ‘眞理’로서의 세계를 문학적 ‘事實’로 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玄哲의 小說論은 近代小說의 형식, 요소, 작법 등을 최초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를 당시 사회에 보편화시켰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novel writing and novel discussions of Hyun Chul. He has been studied only as a dramatist or transmetteur who introduced foreign literary trends and theories. But his influence on the novel was great. This study tracked the forms of modern novels that he thought highly. First, Hyun Chul argued that modern novels must form individuality. He said that the novels need to describe characters in everyday life. However he did not emphasize only the reality of the character. He thought that individuality is more important. Therefore he proposed to describe the inside of the characters and to narrate specific emotions based on individual experience. Second, Hyun Chul argued that the novel world is not a real world but a reproduced world. He proposed that the novel world is composed by truth, that is, selected historical facts. Hyun Chul’s novel discussions are not a genre theory. His discussions are about novel forms, novel writing. His literary discussions are based on Japanese literary discussions. Nevertheless, his novel discussions were the first discussion of novel forms and novel writing in Korea.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1. 玄哲(1920.6~1921.3), 「脚本 隔夜」, <開闢> 1~9호.

2. 玄哲(1920.6), 「小說槪要」, <開闢> 1호.

3. 玄哲(1920.7), 「小說槪要」(續), <開闢> 2호.

4. 玄哲(1920.8), 「小說 硏究法」, <開闢> 3호.

5. 玄哲(1920.9), 「小說 硏究法」(續), <開闢> 4호.

6. 玄哲(1921.1), 「近代文藝와 입센」, <開闢> 7호.

7. 玄哲(1921.2), 「所謂 新詩形과 朦朧體」, <開闢> 8호.

8. 玄哲(1921.4), 「文化 事業의 急先務로 民衆劇을 提唱하노라」, <開闢> 10호.

9. 玄哲(1921.5~1922.12), 「하믈레트」, <開闢> 11~30호.

10. 玄哲(1921.9), 「獨逸의 藝術運動과 表現主義」, <開闢> 15호.

11. 玄哲(1921.10), 「文學上으로 보는 思想」, <開闢> 16호.

12. 玄哲(1921.11), 「藝術協會劇壇의 第一回 試演을 보고」, <開闢> 17호.

13. 玄哲(1921.12), 「藝術界의 回顧 一年間」, <開闢> 18호.

14. 玄哲(1922.1), 「犬」, <開闢> 19호.

15. 玄哲(1922.1), 「藝術協會劇壇의 第二回 試演을 보고」, <開闢> 19호.

16. 玄哲(1922.5), 「멀리온 兄弟, 海蔘威演藝團을 歡迎함」, <開闢> 23호.

17. 普傳校 KS생(1921.7), 「달」, <開闢> 13호.

18. 咸興 香月(1921.7), 「H敎師의 三一間」, <開闢> 13호.

19. 許永鎬(1921.7), 「矛盾」, <開闢> 13호.

20. 玄哲 외(1921.7), 「考選餘感」, <開闢> 13호.

21. <開闢> 1~30호.

22. 「世界를 알라」, <開闢> 창간호, 1920. 6월호, pp.6~7.

23. 김동인(1919), 「小說에 대한 朝鮮사람의 思想을」, 김치홍 편(1984), 『김동인평론전집』, 삼영사, pp.32~33.

24. 김동인(1929), 「朝鮮近代小說考」, 김치홍 편(1984), 『김동인평론전집』, 삼영사,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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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학동(1972/1982), 『한국문학의 비교문학적 연구』, 일조각, pp.294~296.

27. 1920년대 초반 현철(玄哲)의 연극론과 근대적 기획

28. Hyun Chul`s Literature and Japan -With a Focus on Theater Theory-

29. 玄哲の文芸論と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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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The Significance of Reconstruction Theory in Korean Literary History Since World War I

32. 현철의『하믈레트』번역과 그 의의

33. 이광수(1918.2), 「懸賞小說考選餘言」, <靑春> 12호, pp.97~102.

34. 이미정(2010), 「1950년대 ‘순수문학’의 제도화 과정 연구」, 서강대 박사학위논문, pp.25~30.

35. 한국 근대소설론의 성립과 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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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Publishing and Circulation of Gaebyuk

38. 최수일(2008), 『『개벽』 연구』, 소명출판, p.18, p.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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