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아동복지수준과 아동빈곤수준은 아동권리에 대한 국가의 신념정도를 보여주며 아동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한 지표이다. OECD 회원국들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다수의 국가들이 `90년대 10년 동안 아동복지수준과 아동빈곤수준의 증감을 경험하였다. 본 고에서는 OECD 회원국의 아동복지수준을 가늠케 하는 가족급여 특성, 출산·육아관련 휴가제도, 보육 및 조기교육서비스 지원, 교육비 지출을 선정하여 국가간 비교를 시도하였다. 또한 OECD 회원국의 아동빈곤수준을 비교하면서 아동복지수준과 어떠한 인 과관계가 형성되는지를 규명하였다. OECD 국가들 가운데 북유럽국가들은 아동복지수준이 현저히 높고 반비례적으로 아동빈곤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아동복지수준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아동빈곤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비교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