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에 근무하는 16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서비스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가 조직성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여부를 연구했으며, 이와 동시에 집단주의 조직문화가 두 구성개념 간 관계에 조절역할을 수행하는가를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 중, 측정모형에서는 본 연구에서 논의된 세 개의 구성개념인 공공서비스동기, 조직성과, 그리고 집단주의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개념의 타당도와 모형적합도를 연구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세 개의 구성개념은 타당도와 모형적합도가 모두 만족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서비스동기는 자기희생, 공익에의 몰입, 그리고 열정 등 세 개의 하위구성개념으로 구성된 상위구성개념임을 확인하였다. 구조모형에서는 주요 구성개념 간 인과관계 및 조절역할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공공서비스동기가 개인의 인식을 바탕으로 측정한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발견했지만, 집단주의 조직문화의 조절역할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정책적 함의 및 연구의 한계성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