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에게 모멸감을 주고 그들을 비하한다는 오해와 함께 무대에서 영원히 볼 수 없는 공옥진의 병신춤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병신춤은 전통을 변이시켜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한국 전통예술의 계승과 현대화에 중요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공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화합과 감동의 현대적 굿판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대에 보기 드문 전통의 일상화라는 의미와 함께 공옥진의 병신춤에는 인간애가 들어있다.

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misunderstanding that the deformed dance intends to humiliate the disabled and modern significance the dance has. Deformed dance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accomplishment of the creative succession through modification of tradition, presented some challenges in its modernization, and shown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performers and audience, one of the greatest factors in the performance. The unique dance has the implication of harmony that all the participants including the spectators become one and humanity with the tradition being everyda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