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 수탁기관의 질관리는 다양한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뢰 받는 검사를 실시하게 되므로 보다 표준화된 공정과 더욱 세분화된 종합적 관리가 요구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여러 지표중 전체소요시간 분석을 통해서 부분적인 개선 후에도 지속되는 결과지연의 영향요인과 전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개선활동의 방향을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7년부터 2008년까지의 TAT 통계를 참조하여 평가 기준 group별로 자동분석과 비자동분석 항목으로 구분하여 팀 프로세스 개선 이후에도 지속되는 지연내역을 집계한 후 다음의 순서로 분석하였다. 첫째, 검사결과 보고일 지연통계를 산출 하였고, 둘째, 지연사유별 구체적 현장 원인파악을 실시하였으며, 셋째, 원인별로 전체 프로세스와 팀 프로세스상의 해당위치를 파악하여 팀내, 외부 요인을 분류하였고, 넷째, 항목별로 규칙적인 요소인지 불특정한 현장상황인지 평가하였고, 다섯째, 요인별 통계해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 분석결과는 1 일 소요 자동분석항목의 지연원인으로 검체상태 43.1%, 검체채취 부적합 22.4%, 검체도착지연 20.0%, 검체량 부족 15.5% 순으로 팀외 요인과 항목별로 불규칙 패턴으로 측정되었고 Schedule 항목은 추가 의뢰 요청 57.1%, 결과 분석지연 28.6%, 검체도착지연 14.3%로 팀내 요인이 28.6%, 외부요인이 71.4%이고 항목별로 불규칙패턴을 보였다. 1 일 수기 분석항목은 검체량 부족 91.7%, 검체채취 부적합 8.3%으로 외부요인과 항목별로 불규칙패턴이며, Schedule 항목은 건수증가 64.5%, 결과분석지연 33.4%, 검체량 부족 1.4%, 환자정보미비 0.7%로 팀내 요인이 65.3%, 외부요인이 34.7%, 지연사유가 규칙적인 항목 35.3%, 불규칙적인 항목 64.7%로 측정되었다. 고 찰 : 매일 검사결과를 발행하는 항목들의 지연사유로 검체 정보 및 관리의 영향이 큰 것을 볼 수 있고 단순히 분석팀 내부의 프로세스 개선활동만으로는 검체 채취와 접수단계의 정보 불충분으로 활동 한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Schedule 항목의 경우 재검사, confirm등은 해당항목별 필수공정으로 분류되어 특별관리가 되나 시간단축을 위한 자체 개선 노력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이 TAT 분석을 통해서 다양한 변동 상황에 따라 최종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상호 연계되었음을 재확인하였고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별 프로세스와 전체 프로세스의 이해가 같이 이루어져야 하며 연계된 프로세스간 교육과 내/외부의 검체 정보공유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