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Background): 혈청 내의 단백질에 대한 전기영동 검사는 Protein의 변동이 예상되는 질환에서 성분의 변화 특히 albumin 저하 혹은 immunoglobulin의 변동을 알기 위하여 검사한다. 일반적인 병태의 screening적 의의가 있어, 본 검사실에서는 건강검진항목에 Serum Protein Electrophoresis(sPEP)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검사한 건강증진센터 검진자의 sPEP 결과를 분석하여 검사의 필요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Materials and Methods): 지난 2년간 양산부산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한 전체 sPEP 검사는 총 1214건 그 중 건강증진센터 검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건수는 724건이다. 검사는 Sebia Capillary II(France)장비와 Capillarys protein(E) 6kit 시약이 사용되었다. 결과(Results): 건강증진센터 검진자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건증 결과 총 724건 중 정상 결과를 보이는 573건은 전체의 79%를 차지하며, 그 외 나머지에 해당하는 비정상 결과는 polyclonal gammpathy, hypogammaglobulinemia, monoclonal gammpathy, decreased or increased alpha fraction, increased beta2 fraction 5가지로 구분되어진다. 이 중 polyclonal gammpathy가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alpha fraction의 증가 또는 감소는 두번째로 높은 비율인 3%에 해당된다. 그 외에도 형질세포(plasma cell)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인 monoclonal gammpathy, hypogammaglobulinemia, beta2 fraction의 증가도 건강증진센터의 검사결과에서 각 1%씩 차지했다. 결론(Conclusions):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sPEP을 시행함으로써 21%에 해당하는 비정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급만성염증이나, 신증후군, 만성간질환에서 보일 수 있는 alpha fracion의 증감소나 beta fraction의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Monoclonal gammpathy에 해당되는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같은 질환도 최근 우리나라에서 점차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전체 1%(7건) 정도로 건수는 많진 않지만, 해당case를 확인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