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며, 이러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C형 간염의 진단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 Ab)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감염된 C형 간염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연간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며, 한번 감염되면 대부분이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경우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간암)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본원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를 진단하는 기존의 DSX (DYNEX, USA)를 이용한 검사방법인 EIA와 자동화장비 Architect i2000(ABBOTT, USA)을 이용한 검사방법인 CMIA검사 방법간의 상관성을 검증해보았다. 재료 및 방법: 20개의 검체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EIA(EnzymeImmuno Assay)방법을 이용하여 제네디아 에이치씨 브이엘리자3.0 (녹십자 PBM 한국) 시약과 DSX (DYNEX, USA) 장비로 검사하였고, CMIA (Chemiluminescent Microparticle Immumoassay)검사방법은 Anti-HCV (ABBOTT, USA) 시약을 사용하여 Architecti2000 (ABBOTT, USA) 장비로 시행하여 EP EvaluatorT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준비한 검체 20개를 기준으로 EIA (Enzyme Immuno Assay)검사방법과 CMIA (Chemiluminescent Microparticle Immumoassay)검사방법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EIA (Enzyme Immuno Assay)검사방법은 cut off 0.308 일때 10개의 negative와 10개의 positive로 나왔고, CMIA (Chemiluminescent Microparticle Immumoassay) 검사방법은 cut off 1.0으로 했을 때 10개의 negative와 10개의 positive로 100%의 일치율을 나타냈다. 이로써 두 검사 방법 간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결론: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anti-HCV)에 대한 EIA (EnzymeImmuno Assay)검사방법과 CMIA (Chemiluminescent MicroparticleImmumoassay)검사방법간 상관관계 분석한 결과, 정성검사의 결과가 100%의 일치율을 보여 상관관계가 높음을 검증할수 있었으나, 본원에서는 보다 빠른 검사진단을 위하여 검사시간의 단축 및 업무 효율향상이라는 장점을 부각하여 CMIA검사방법을 이용한 자동화 장비Architect i2000(ABBOTT, USA)으로 점차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