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아연은 정자의 성숙과정 중에 보여지나 주로 전립선에서 유래하며 결핍 시 발기부전 및 성기능저하를 유발하며 antibacterial의 primary factor로도 작용한다. 정액의 생화학적 분석 중 전립선 표지자로 이용되고 있는 아연의 농도에 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정액 내 아연의 농도는 정자의 농도, 운동성 등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본원의 2004년 2월부터 7월까지의 검체 104 건 중 무정자증환자 검체 19건을 제외한 85건의 검체를 이용하여 정액 내 아연과 운동성과의 유의성을 평가하여 보고자하였다. 방 법 Semen anaylsis; Semen을 37℃/30분 동안 액화시킨 후 HAMILTON THORNE research장비와 Neubauer chamber를 이용해 정액의 농도, 운동성, 형태를 관찰하였다. Zinc assessment; 정액을 50% 질산으로 처리하여 ICP-MS(Inductively coupled plasma mass spectrometer)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내부표준물질로는 Indium(mass Il5)을 사용했고 Zn conc.79㎍/㎗의 inter-bactch CV 는 5.0%였다. 결 과 아연의 평균 농도는 7.2 mmol/ejaculate로 85건의 검체 중 13%인 11건이 비정상결과(<2.4 mmol/ejacu1ate)를 보였고, 아연양성 환자 11건 중 운동성이 50%이하로 비정상 결과를 보인 것은 6건, 나머지 5건은 정상의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일치율 54.5%를 보였다. 정액의 아연 농도와 운동성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P = 0.02, r = 0.329) 고 찰 정액 내 아연은 정자의 생산과 분해방지, 생존력, 그리고 정자를 형성하고 있는 막의 안정성에도 관련 있다는 등 그 역할정립이 과제로 남겨져 있는 상태이다. 본원의 결과로서는 정액의 아연농도와 운동성과의 유의성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적은 검체수의 한계가 있으므로 추후 충분한 자료축적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관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