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전에 임신 및 출산한 경험이 있는 또는 수혈 받은 적이 있는 Rh 음성 (Background) 임산부의 경우에 면역 동종 항체 anti-Rho(D)가 형성되었는 지 여부를 알기위해 Rh 항체 정성 및 정량 역가 검사를 산전검사로서 하게 된다. Rh 음성 산모의 첫출산 후 72시간내에 anti-D 활성항체의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Rh 면역 글로불린제제를 투여하면 수동면역이 되어 두번째 임신 및 출산에서 HDN과 유산의 위험도 없는 정상아를 분만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고율로 anti-D항체가 산생되어 태반을 통해 태아에 들어가 조혈조직을 파괴하여 신생아 용혈성 질환(HDN)을 일으켜 유산 또는 사산을 할 수가 있다. 당 센터에 4회 유산경험이 있다고 Clinical history가 적혀 있는 18주된 임산부의 산전검사가 의뢰되어 분석, 고찰하였다 방법 : 1. Rh 항체 정성 법 ① selectogen I, II를 동량 혼합후 원심, 상층제거 후 22% BSA를 넣어 3% 혈구부유액 조제. ② 3% 혈구부유액 2 방울에 피검혈청 2방울 넣는다. ③ 37℃ /30-60분 반응시킨다. ④ 0.9% saline으로 3회 세척 후 AHG 시약 2 방울을 넣어 원침 후 응집 유무 관찰한다. ⑤ 결과 판정 응집유 : Rh 항체의 존재 2. 역가 측정법 ① 12x75mm 시험관 (8~10개)에 번호를 쓴 후 22% BSA50ul씩 넣는다. ② 1번 시험관에 피검혈청 50ul 넣어 혼합 후 계열 희석을 한다. (2x, 4x, 8x…) ③ 22% BSA 첨가 3% O형 혈구부유액 50ul씩 넣는다.(정성법 창조) ④ 37℃/3~60분간 반응시킨다. ⑤ 0.9% saline으로 3회 세척 후 AHG시약 2방울씩 넣고 원심한다. ⑥ 응집을 일으킨 최대 희석 배수가 Rh 항체역가가 된다. 결과 : 1. A형, Rho(D) 음성, Weak D Type : 음성, 항체 동정 anti-D 2. Rh 항체 역가 검사 : ① 임신 18주 : 1:4x* 피검 혈청 -20℃ 냉동시킴 ② 임신 19주 : 1:4x. 고찰 : Rh 음성 임산부의 Rh 항체 검사는 태아의 위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므로 중요하다. 임신 3-4개월 때의 항체 출현이 있더라도 임신 32주, 36주까지도 반복역가측정을 하여 비교해 보는 것은 Rh 항체역가는 임신 7개월이 지나서야 상승되기 때문이다. 임신 7개월(28주)이 후 2주간격 비교검사에서 역가가 증가하는 것은 면역학적 자극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므로 태아가 Rh 양성이라고 추정할 수가 있다. 또한 역가가 불변 또는 하강하는 경우는 면역학적 자극이 없으므로 태야가 Rh 음성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본 환자의 유산원인이 anti-D 면역항체 때문으로 판단되며 임신후기 역가 검사 강도에 따라 조기 유도분만 또는 양수천자(amniocentesis)의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