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이 국제상품 및 서비스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선택적 편의와 이분산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PPML추정기법을 사용하여,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의 교역데이터를 토대로 Lattin and Young(2009)이 개발한 180개국의 ‘국가별 랭킹: 사회적 자본성취도`(Country Ranking: Social Capital Achievement)를 사회적 자본지수의 대리변수로 사용하여 사회적 자본이 국제상품 및 서비스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할 수 있었던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자본은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과 수입에 공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사회적 자본은 상품보다 서비스 교역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셋째, 상품과 서비스교역에 있어서 수출국보다 수입국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자본이 국제교역에 미치는 함의에 대한 선행연구가 전무한 상태에서 사회적자본이 국제교역에 미치는 함의를 실증적으로 분석 함으로써 선행연구의 공백을 메웠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social capital on international trade in goods and services using modified gravity model. To avoid biased results stemming from sample selection due to zero trade flow and heteroskedasticity problem, this study used Poisson Pseudo-Maximun Likelihoood(PPML) estimation suggested by Santos Silva and Tenreyro(2006) to estimate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on trade in goods and services from year 2000 to 2007. Several novel features deserve attention. First, social capital exerts positive influences on both goods trade and services trade. Second, social capital exerts more positive effect in services trade than it does on goods trade. Third, social capital, in both goods trade and services trade, exerts even greater trade-promoting effect in importing country than in exporting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