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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ids and Skin Barrier : Role of Ceramide in Skin Barrier
김진욱 ( Jin Wook Kim )
UCI I410-ECN-0102-2017-510-000164809

세라마이드는 sphingosine이나 phytosphingosine에 지방산이 아미드 결합으로 결합된 구조로 피부장벽 지질의 약 4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지질이다. 세라마이드의 대표적인 역할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피부보호막을 구성하여 피부건강에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것 외에도 콜레스테롤의 용해성에 기여하는 점, 생체막의 유동성을 줄여주는 점, 피부 세포 분화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점, 피부에서의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세라마이드는 1990년대 중반에 개발되어 화장품의 주요 소재로서 활용되어 왔는데 피토스핑고신에 올레익산이 결합된 Ceramide 3류가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는 피부에 다양한 지방산을 가진 세라마이드가 존재하며, 각각의 세라마이드가 함께 기능하여야 완벽한 장벽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실제 피부에 존재하는 유리지방산은 C16~C18 지방산이 가장 많이 존재하지만 세라마이드에 결합된 지방산은 C18 지방산 보다는 C22~C24의 지방산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세라마이드에 결합된 지방산의 길이는 Polarity에 영향을 주어 장쇄의 세라마이드가 장벽기능에 더 효과가 좋다는 내용이 보고되었는데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60: 40-57, 2010) 이러한 결과는 세라마이드의 절대적 함량과 더불어 세라마이드의 지방산 구성의 적절한 발란스가 장벽기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한편 ω-hydroxyceramide는 corneocyte 표면을 싸고 있는 소수성 corneocyte envelope의 involucrin, loricrin, filaggrin등과 강력하게 결합하여 barrier 구조를 견고하게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결합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에서의 지질 대사작용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Barrier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장벽 손상 후 장벽복원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보고되었다. 아토피 환자에서 ω-hydroxyceramide의 함량이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ADR, 292(9):463-468, 2000), 자외선에 의한 피부장벽의 손상시 ω-hydroxyceramide의 함량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JID, 123(6): 1102-1109, 2004)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방산 조합을 가진 세라마이드 복합체의 피부장벽기능을 평가하여 단일 세라마이드에 비해 복합 세라마이드의 경우 장벽기능복원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단쇄의 ω-hydroxyceramide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ω-hydroxyceramide가 손상된 장벽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더불어 피부에서의 신호전달에 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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