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표는 학문적인 인식을 토대로 의료인들과 심리학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응용 대화연구의 단초를 제공하는데 있다. 그 다음단계가 의료인들,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들이 이에 상응하는 관찰능력, 진단능력과 대화진행 능력을 전수할 학습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의사와 환자 간의 의사소통은 실제 전문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한 분야이다. 의료인들 쪽에서도 의료행위의 전문성과 성공을 위해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고조되어 가기 때문에 이것은 미래지향적 연구영역이다. 응용대화 연구에서의 교육은 지금까지 다른 전문인들 (심리학자나 교육자)과 경우에 따라선 독학에 의해 전적으로 담당하던 상담과 트레이닝 분야에서 언어학자들에게 새로운 직업영역을 열어 준다. 이 영역이야말로 언어학자들이 언어와 의사소통에 관한 지식과 절차의 방법론적인 기초를 가지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거의 인식되지 않은 그 이상 것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 분야에서 아직도 체계를 이루지 못한 다른 전문가들보다 훨씬 많은 인식과 뛰어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This paper argues for the need of training doctors in order to improve their skills of listening to patients and of conducting the interaction with them. It argues for applied discourse analysis as an approach to medical discourse which provides for the soundest empirical basis for developing training schedules. The article shortly reviews the basic procedures and stocks of knowledge which are proper to applied discourse analysis. It then turns to the improvement of doctors` skills of active listening to the patient of and analyzing his/her communicative displays, e.g. regarding emotions, subjective theories of illness and identity concerns of his/her sufferings. Finally, aspects of the improvement for doctors` communicative skills are discussed, e.g. enhancing the comprehensibility of doctors` turns at talk, the management of the patients` participation in medical dialogue and the formulation of 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