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8.97.14.85
18.97.14.85
close menu
Advanced wound dressings for exudate management
김승환
UCI I410-ECN-0102-2017-510-000089376
This article is 4 pages or less.
* This article is free of use.

1960년대에 상처 치료에 있어 습도의 중요성이 알려진 뒤로 상처의 삼출물을 줄이고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 많은 드레싱 용품들이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500개 이상의 상품들이 나와 있다. 좋은 드레싱 제제의 조건은 습윤한 환경을 유지하며, 자가융해에 의한 조직 제거(autolytic debridement)를 촉진해야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모양과 크기가 제공되고, 흡수력과 보온 능력이 있고, 세균에 대한 장벽 역할을 하고, 통증 없이 제거되어야 한다. 하지만, 하나의 드레싱 제품이 이 모든 특성을 모두 갖출 수는 없으므로, 상처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상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상처 치료를 위한 드레싱 제제를 고를 때에는 1) 괴사 조직의 유무, 2) 감염의 유무, 3) 삼출물의 양, 4) 상처의 특징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 밖에도, 드레싱의 교체 주기나 경제적인 조건도 드레싱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상처는 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치유에 따라 성상이 바뀌게 되므로 한 드레싱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드레싱을 교체할 때마다 재평가를 하여 드레싱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드레싱은 흡수력이 없는 것과 있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흡수력이 없는 종류로는 투명 필름(transparent film)류 등이 있고, 흡수력이 있는 형태로는 하이드로콜로이드(hydrocolloid), 하이드로젤(hydrogel), 폼(foam), 알긴산염(alginate) 등의 있다. 투명 필름 류는 흡수력은 없으나 증기와 가스에 대한 투과력이 있어, 물집과 비슷하게 피부의 외부층의 효과를 내서 습윤한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다. 드레싱 밑으로 액체가 모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는 감염에 의한 증상은 아니다. 오히려 모인 체액으로 인한 습윤한 환경의 도움으로 자가융해에 의한 조직제거를 시켜 유용할 수 있다. 다만 양이 많아 새거나 주변 피부가 짓무를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드레싱 교체가 필요하다. 투명 필름 류는 또한 외부에 대한 장벽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어, 각종 오염이나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할 수 있다. 투명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상처는 다양하여, 1, 2단계의 욕창, 얕은 찰과상이나 화상, 열상 등에 사용되며, 피부 공여 부위, 카테타 삽입 부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흡수력이 전혀 없으므로, 건조하거나 최소한의 습윤한 환경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삼출물이 나오는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피부가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가스와 증기가 투과하지 못하며 접착력이 있고 흡수력이 있는 소재로 되어 있다. 친수적인 입자들이 상처의 체액과 만나 젤 형태를 형성하게 되며, 반투명한 형태로 있어 체액을 흡수한 양을 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드레싱 교체 때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나 이것은 감염의 징후는 아니다. 드레싱 교체 주기는 3~7일정도로 삼출물의 양이나 제품의 종류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적용할 수 있는 상처는 최소한도에서 중증도의 삼출물이 나오는 상처들로, 찰과상, 열상, 욕창, 과립 상처(granular wound), 괴사 상처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자가용해에 의한 조직 제거에 도움을 주나 지나친 과립화 (hypergranulation)나 주변 피부의 짓무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드로젤은 상처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수분 함유량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있다. 하이드로젤의 주된 작용은 마른 상처 바닥(wound bed)에 수분을 공급하고 괴사된 조직 부스러기를 부드럽고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수분 함량으로 인해 흡수 능력은 제한적이며, 일부 제품에서는 흡수를 위해 다른 성분을 혼합하기도 한다. 하이드로젤의 가장 큰 문제는 짓무름으로 항상 상처 주변 피부들을 짓무름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증발이 잘 되기 때문에 매일 드레싱의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폼 드레싱은 폴리우레탄 기반으로 만들어져 흡수력이 좋고 가스와 증기의 투과가 가능하다. 따라서 보통 중등도에서 많은 양의 삼출액이 있는 상처에 사용한다. 그 밖에도 뼈가 돌출된 부분이나 마찰이 심한 부위의 보호, 피부 전층의(full thickness)의 상처, 과립화 또는 괴사된 상처의 바닥 등 다양한 경우의 상처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드레싱 제재와 함께 사용하여 감염된 상처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장 적응증이 넓은 드레싱 제재이다. 한 번 드레싱을 하면 제품의 종류와 상처에 따라 다르지만 3~7일 정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폼제재는 마른 가피(eschar)가 있는 상처는 더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 알긴산염은 삼출액이 많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선택 중 하나이다. 알긴산이 나트륨이 많은 삼출액과 만나면 알긴산젤을 형성하게 되며 상처를 습윤한 상태로 유지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알긴산염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되며, 공간(cavity)이 있는 상처나, 욕창, 벌어진 상처, 피부 공여 부위, 노출된 인대, 감염된 상처 등에 사용하기 좋다. 또한 제거가 손쉬운 장점이 있으나 접착력이 없어 고정을 위해서는 이차 드레싱이 필요한데, 드레싱이 마르면서 상처에 들러 붙기 쉽기 때문에 젤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형태가 좋다. 알긴산염 드레싱은 삼출액의 양에 따라 다르나 보통 매일 드레싱교체가 필요하다. 드레싱 제재를 고를 때는 괴사 조직, 감염, 삼출액, 상처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며, 삼출액의 양이 많을 때는 알긴산염이나 폼, 중등도에서는 하이드로콜로이드나 하이드로젤, 적거나 없으면 투명필름 제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종류의 드레싱 제재가 개발되어 있어, 기존 성상과 다른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제조사가 제공하는 정보도 꼭 참고해야 한다. 또한, 상처는 드레싱 교체시마다 재평가를 해서 그 상황에 맞는 드레싱 방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