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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 구호대 의료팀 네팔구호 경험
박태진 , 김연재 , 이경학
UCI I410-ECN-0102-2017-510-00009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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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제 재난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은 외교부에서 파견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및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 활동 이후 재정비된 KDRT 의료팀의 네팔 구호활동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2015년 4월 25일(AM 11:14), 네팔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으로 8,019명의 사망자와 17,86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KDRT 의료팀은 선발대 1인 및 의료팀 15인의 파견까지 총 18일간(2015년 4월 27일~5월 14일) 활동하였다. 파견된 의사의 전공은 응급의학과 1, 정형외과 2, 마취과 1, 감염내과 1인로 구성되었다. 활동장소는 카트만두 인근 박타푸르(Bhaktapur)에 있는 한-네 친선병원(Korea-Nepal Friendship Hospital)으로 현지병원의 설비를 활용하여 FMT (Foreign Meical Team) type 2를 최초로 구현하였다. 10일간의 활동 기간동안 KDRT 의료팀은 총 832건의 진료를 시행하였다(신환 721명, 재진 110명, 전원 1명). 주 질환군은 외상이 296건, 비외상성 정형외과질환 193건, 감염성 질환 113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약 처방이 6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처 치료가 66건으로 많았으며, 중증 환자의 소생술은 1건, 수술은 19건을 시행하였다. 초기 재해관련 환자의 비율이 61.7%에서 마지막 진료 일에 11.0%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KDRT 의료팀의 파견은 2015년3월에 제작된 활동매뉴얼을 근간으로 하여 파견되었으며, 국내 의료진이 수술적 역량을 시행한 첫 파견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물류 기능의 보완과 훈련을 통한 자급자족의 기능의 보완을 통해 더 발전된 형태를 보여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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