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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 일반연재 ; 회전척추동맥증후군에서의 경두개도플러검사의 진단적 가치
Diagnostic value of Transcranial Doppler ultrasonography in Rotational vertebral artery syndrome
조성준 , 이경미 , 김귀영 , 한은숙
UCI I410-ECN-0102-2017-510-000096333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구매가 불가능한 자료입니다.

배경(Background) 회전척추동맥증후군(Rotational vertebral artery syndrome)은 머리 회전 시 척추동맥이 척추 뼈에 의해 압박되어 뇌간 및 소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단은 보통 동적 혈관조영술(dynamic angiography)로 점진적으로 두부 회전을 가하면서 혈관의 압박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표준검사(gold standard)로 추천된다. 그러나 고가의 뇌영상 촬영 대신 경두개도플러검사(Transcranial Doppler ultrasonography, TCD)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회전척추동맥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어 본 연구에서는 그 방법을 소개하고, 동적혈관조영술과 비교하여 경두개도플러검사의 정확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Methods) 회전척추동맥증후군 환자에서 경두개도플러검사의 기본적인 후두창 접근법(Suboccipital approach)와 관자창 접근법(Transtemporal approach)로 후두창의 양측 추골동맥(Vertebral artery, VA)와, 관자창의 양측 뒤대뇌동맥(posterior cerebral artery, PCA)의 기본(baseline) 혈류속도를 측정하고, 고개를 돌리면서 증상을 유발시켜 양측 추골동맥과 뒤대뇌동맥의 혈류속도 변화 양상을 모니터링 한다. 연구 대상은 2009년 1월에서 2011년 8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를 방문하여 동적혈관조영술과 경두개도플러검사 두 가지 모두를 시행하여 회전척추동맥증후군으로 진단된 9명을 대상으로 하여 경두개도플러검사의 정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Results) 회전척추동맥증후군 환자에서 경두개도플러검사 두부 회전 시 압박 측 척추동맥(VA) 및 뒤대뇌동맥(PCA)의 혈류속도 감소 및 혈류 소실이 명확하게 관찰되어 임상적으로 진단 가치가 확인되었다. 동적혈관조영술을 표준검사(gold standard)로 하여 경두개도플러검사에서의 회전척추동맥증후군 진단의 민감도(sensitivity)는 77.8%였다. 고찰(Discussion) 경두개도플러검사에서 두부 회전을 가하는 동안 초음파 탐색자(probe)와 혈관의 투사각에 많은 변화가 생기므로 지속적으로 정확한 혈류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므로 회전척추동맥증후군에서의 경두개도플러검사의 진단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자의 많은 숙련과 검사 방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동적혈관조영술과 비교하여 경두개도플러검사에서의 회전척추동맥증후군의 진단적 가치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후에 연구 대상을 더 많이 수집하여 대규모 분석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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