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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14 : Anti-Jk(b)에 의한 혈관내 용혈성 수혈부작용 증례
성성경 , 조희로 , 이상준 , 하주호 , 석주호 , 오승환 , 이자영 , 신정환 , 김혜란
UCI I410-ECN-0102-2017-510-0001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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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연성 용혈성수혈부작용은 수혈이나 임신 등에 의한 1차 항원 노출 후 동일한 항원에2차 감작되면 기왕반응에 의해 항체의 역가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수혈된 적혈구를 용혈시켜 발생한다. 수혈 후 3~13일경에 원인이 불분명한 용혈이 나타나고 수혈 전에 없었던 단일 혹은 2종류 이상의 복합적인 비예기항체가 수혈 후에 검출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Rh, Kidd, Duffy, Kell 등은 지연성 용혈성수혈부작용을 야기하는 비예기항체로 알려져 있고, 그 중 Kidd항체는 급성 용혈성수혈부작용도 드물게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도 수혈 후 용혈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서 anti-E와 anti-Jkb가 동정되어 복합항체에 의한 지연성 용혈성 수혈부작용 발생과 특히 anti-Jkb 에 의한 혈관내 용혈성 수혈부작용이 발생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환자는 60세 남성으로 타 병원에서 수혈 후 용혈성 반응이 의심되어 본원 응급실로 전원되었다. 내원 당시 수혈 후에도 혈색소치가 감소하였으며, 요 검사에서는 선홍색 혈뇨로 잠혈반응은 강한 양성이었으나 RBC는 관찰되지 않아 혈관내 용혈에 의한 혈색소뇨를 의심하였다. 환자의 혈액형은 A, RhD 양성이었고, 직접항글로블린 검사와 비예기항체 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LISS/Coombs법과 NaCl/Enzyme법을 병행하여 항체동정검사를 시행하였고, 동정 결과는 anti-E 와 anti-Jkb였다. 수혈 전 7.3 g/dL이었던 Hb수치는 E항원과 Jkb항원 음성 농축적혈구를 선별하여 2 단위를 수혈한 후 10.3 g/dL로 상승하였고 수혈 6일 후11.5 g/dL로 유지되어 퇴원하였다. 결론 및 고찰: 급성 용혈성수혈부작용을 보이는 혈관내 용혈은 anti-A나 anti-B에 의한 경우가가장 많지만 Kidd 항체에 의한 경우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Kidd 항체는 2차 감작에 의한 기왕반응으로 항체가 급격히 증가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지연성 용혈성수혈부작용의 원인이되는 대표적인 항체로써 심한 혈색소뇨를 보이지만 신부전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 상기 환자는 이전 병원에서 1차 수혈 후 동종항체 anti-E와 anti-Jkb가 생성되었고 2차 수혈 시 그 항체로 인해 용혈이 일어나 선홍색의 심한 혈색소뇨와 용혈성 빈혈 증상을 보였지만, E와 Jkb항원이 없는 적혈구 수혈 후 용혈이 나타나지 않아 anti-Jkb에 의한 혈관내 급성용혈성수혈부작용의 예로 볼 수 있겠다. Rh, Kidd, Duffy, Kell 등은 수혈부작용을 야기할수 있는 항체이므로 이러한 항체가 동정된 경우에는 해당 적혈구 항원이 없는 혈액을 선별하여 수혈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상기 환자와 같이 심한 혈색소뇨와 용혈성빈혈이 있어 수혈을 실시해야 하는 경우에는 과거 또는 타 병원에서의 수혈경험을 조사하여 수혈에 의한 용혈 반응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정확한 항체동정과 그 항체에 대응하는 항원이 없는 혈액을 선별하여 수혈하는 것이 수혈에 의해 야기된 증상을 신속히 치료하고,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수혈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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