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Background): 항-M은 ABO혈액형검사에서 혈구형과 혈청형의 불일치의 원인으로 또는 교차시험 시 부적합의 원인으로 발견되어 혈액은행업무의 문제해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항-M은 IgM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50-80%에서 IgG를 포함하고 있어서 37℃ 가온단계까지 항원항체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용혈성 수혈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신생아용혈성질환으로 보고된 증례도 있다. 항체동정검사 시 heterozygous(MN)에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homozygous(MM)에서만 반응을 보여 항-M이 의심되는 경우에는4℃단계나 pH 6.5 에서 반응이 강해지는 항-M의 특성을 고려한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게되는데 이에 저자들은 추가검사로 동정된 항-M의 빈도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Method):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간 외부병원에서 수탁의뢰된 총 2373건의 비예기항체동정검사에 대해 우선 시험관법과 CAT(column agglutination test)법으로 선별검사를 하여 한랭항체의 반응을 보이는 검체는 Resolveⓡ PanelA(Ortho ClinicalDiagnostics, Raritan, NJ, USA)를 이용한 시험관법으로 실온, 37℃알부민, 항글로불린단계동정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중 항-M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4℃단계나 pH 의존성검사(0.1NHCl과 혈청을 1:9로 혼합하여 pH 6.5로 산성화한 후 동정혈구와 실온반응)를 추가시행 하였다. ID-Diacell을 이용한 CAT 선별검사에서 강한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LISS/Coombs geltest (Diapanel, Bio-Rad, Switerzland)로 동정하였고, tube법에서 pH의존성으로 확인된 항-M 1예를 column agglutination test에 적용해 보고자 NaCl/Enzyme gel test를 이용하여 실온에서 반응시켜 보았다. 결과(Result): 총 2373건의 비예기항체동정검사에서 음성인 224건을 제외하면 양성이 2149건이었고 항-M은 120건으로 전체 동정된 항체의 5.5%였다. 대부분 tube법 실온에서 강한반응을 보였고 LISS/Coombs gel test에서도 9건이 동정되었다. 추가로 시행한 4℃단계 검사에서 9건, pH의존성 검사에서 20건이 동정되어 항-M의 20.6%였다. 또한 NaCl/Enzyme geltest에 적용해 본 pH의존성검사 1예는 panel cell M(+)에 모두 일치하는 반응을 확인할 수있었다. 고찰(Disscussion): 비예기항체동정검사는 검사자가 좀 더 관심을 갖고 항체의 특성을 고려한검사방법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동정율을 높일 수 있고, 이것은 안전한 수혈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며, 산전검사에서 검출시에는 신생아용혈성질환 관리가 가능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항-M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4℃반응이나 pH의존성검사를 추가 시행하고, column agglutination test만 시행하는 검사실에서도 NaCl/Enzyme gel test에 pH 의존성검사를 적용함으로써 검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