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등의 현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노후화된 댐 및 저수지의 붕괴로 인하여 노후화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국내댐들은 건설된 지 30년이 경과된 노후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댐의 성능저하등과 같은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코어형 필댐의 경우 코어존의 노후화는 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노후화 된 코어형 필댐의 안정성 평가와 안전관리, 성능개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필댐의 안정성 평가를 위해선코어재의 현장 물성이 필요하나 이에 대한 선행연구와 문헌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며, 대부분 설계 당시의 코어재 물성을 활용하여 안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현재 제체의 안정성을 정확히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기존 문헌연구로서는 댐의 해체에 따른 코어재 물성에 관한 연구(Kim et al., 2011), 3개소 필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댐의 안정성 평가(Lee et al., 2015) 등과 같은연구가 제한적으로 수행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심코어형 사력댐 13개소를 대상으로 무수보링 시추 지반조사 및 실내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획득한 코어재 현장물성 자료를 토대로 통계학적인 분석을 수행하여 정적 물성에 대한 통계 모델을 제시하였다. 먼저 표준관입시험 결과 획득한 N값에 대하여 다양한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N1)60 분포 경향을 통계학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성과는 시험위치에 관계없이 코어재의 국부적 연경도 검토 및 제체의 불균질 다짐 정도 분석에 향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어재의 기본물성(입도분포, 함수비, 밀도, 액소성한계 등)과역학적 물성(투수계수, 강도정수, 압밀 등)의 분포 경향을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여 평균치 및 상하한 범위를 제시하였다. 추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코어재 현장물성 통계모델은 기존 노후댐의 안정성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