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의 자살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자살시도까지의 경로를 탐색함으로써 청소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4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대상은 전체 표본대상 72.060명 중 자살생각을 한 청소년 9,438명이었다. 종속변인은 자살시도로, 주요 독립면이으로는 폭력경험, 스트레스, 우울, 자살계획으로 선정하였으며, 매개변인을 가족지지, 친구지지, 선생님지지, 그회 지지를 사회적 지지고 설정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구조방적식 모형을 활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독립변인과 자살시도와의 관계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이 폭력경험이 있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을 느낄스록, 자살계획이 있을수록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인과 자살시도와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의 경우, 폭력경험은 가족지지와 그 외 지지가 있을수록, 스트레스는 가족지지가 있을수록 자살시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우울 및 자살계획은 사회적 지지가 있는 경우 자살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적 및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