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지난 10여 년간 영성을 지향하는 A교회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동의 발달권이 확보되는 사례를 통해 영성지향 사회복지실천의 한 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비록 기독교라는 특징 종교에 치우친다는 한계가 있음에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금의 아동 문제를 인식하고, 나아가 사회복지사로서 새롭게 댕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면 비록 종교 측면에서의 접근이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한계라고 본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아동의 발달권과 영성을 문허에 따라 정리하고, 특히 영성의 구조와 작동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아울러 A교회의 아동을 위한 사례를 통합작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아동의 발달권을 위한 6개월간의 집단사회사업(Group Work)프로그램을 사회복지실천 과정에 따라 제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특징 종교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은 실제로 적용하여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비록 특정 종교에 근거한 면이 있다는 한계를 지니지만 이 방안은 아동과 부모가 영적으로 깨어 스스로 대처하고, 특별히 아동의 발달 능력을 심어준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