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Paige가 제시한 $quot;정치효능·신뢰 결합모델$quot;을 통해서 지방의원의 정치적 형태를 연구한 것이다. 먼저, 한국의 지방의원은 $quot;정치적 신뢰감$quot;과 $quot;정치적 효능감$quot;이 모두 낮으며, 시기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광역의원은 1993년의 기초의원에 비해서 정치적인 신뢰감과 효능감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quot;정치효능·신뢰 결합모델$quot;에 적용해 보면, 광역의회의원은 정치적 태도가 $quot;이의(dissident)의 정치정향$quot;을 띠고 있다. 이는 정부나 정책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다는 능력감이 강한 반면에, 이들에 대한 신뢰감이 낮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학력, 직업, 연령, 소속정당, 출신지역, 출마동기별로 정치적 효능감과 신뢰감을 교차분석해 본 결과, $quot;정치적 신뢰감$quot;과 $quot;정치적 효능감$quot;에 대해서 상이한 분석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지방의원에 출마할 당시, `정치인 출신의 의원들`과 `30대의 젊은 연령층`이 대체로 정치적 신뢰감과 효능감이 낮아 $quot;소외의 정치정향$quot;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정치적인 역량이 있는 정치인 출신의원들과 젊은 지방의원들이 충분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의 역량들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보다 이론적 일반화와 연구결과에 대한 확증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역의원뿐만 아니라 기초의원까지도 동시에 분석을 해야 하며, 또한 지방의원의 정치적 정향이 하나의 정치적 행동으로 반드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연구결과의 해석에 대하여 주의를 요한다.